경기도기숙사에서 빈대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 방역조치 당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의원은 10일 열린 경기도 평생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문화 향상을 위해 지자체, 법인, 종교시설, 아파트 등에 설치된 도서관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작은도서관은 공립 242곳, 사립 1434곳 등 총 1676곳이 있고, 사립 중 절반에 가까운 758곳이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이다. 김영기 의원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작은도서관을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규정만 있고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제대로 된 규정이 없어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인건비 보조가 없어 운영자가 없거나 통반장 또는 자원봉사자로 어렵게 운영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영기 의원은 “도가 운영자 배치나 수당 지급 등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조례 제개정 등 도의원으로써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영린 평생교육국장은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 대한 멘토링과 우수 등급 작은도서관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인력배치나 수당 지급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실무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데 한번 발생하면 퇴치가 어려운만큼 사전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도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청년, 대학생 등 입사생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아직까지 빈대 관련 민원은 한 건도 없지만, 매월 실시하는 전문소독에 빈대 방역까지 포함시켜 꼼꼼하게 점검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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