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친화 도시로 거듭나다
시민참여 생활밀착형 여성친화 정책 추진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5/01/30 [11:09]
100만 대도시 대열에 들어선 고양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성창업 지원센터, 아이러브맘 카페, 안심귀가 서비스 등의 여성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구 100만 고양시의 아동, 여성, 가족 정책들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편히 살도록 복지도시를 이루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 고양시는 2014년 12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이어 1월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향후 5년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해 시민참여형 자치도시로 새롭게 도약함과 동시에 앞으로 여성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의 여성정책을 활성화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여성친화도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나누자는 프로젝트이다.
고양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서 고양시의 지속성장을 위한 디딤돌이며 재도약을 위한 필수전략이다.
고양시는 100세 시대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의 미래를 꿈꾸기 위해 여성친화도시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인구도 2014년 12월말 기준 1,006,154명으로 남성 495,535명, (49.2%), 여성 510,619명(50.8%)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여초 도시로 진입했다.
올해 시민 공감대 조성과 기반 구축 등 준비단계를 거쳐 2019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 추진과 모니터링, 평가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에 있다.
여성창업지원센터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고양시는 일자리, 안전,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여성은 물론 가족과 시민 전체의 행복을 확대‧재생산하는 행복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고양시 여성들은 특히나 지식수준이 높으며 고학력자가 많다. 그러나 임신·출산·자녀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여성만의 독특한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양시는 일산서구 덕이동에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시민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주도의 일자리창출을 통한 복지 실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내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마련 및 취업알선과 여성CEO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무상담을 강화한 고양형 워킹맘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에 있으며,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모상담, 영유아 체험 놀이터 제공 등이 특화된 ‘아이 러브 맘 카페’를 확대 운영하여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로 생활안전 지켜 무엇보다 고양시는 여성들이 안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강조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민 51%를 차지하는 여성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고양의 미래가 달려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관내 3,500여대 CCTV를 활용,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성폭력‧여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지원 확대, 고양시 자녀보호 애플리케이션 무상 보급,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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