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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우수인재 발굴과 인사 투명성 높인다.

평판조회, 자기기술서 반영, 근무평정 개선 등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5/01/19 [10:45]

부천시, 우수인재 발굴과 인사 투명성 높인다.

평판조회, 자기기술서 반영, 근무평정 개선 등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5/01/19 [10:45]

- 201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에 반영 

부천시는 역량 있는 우수인재 발굴과 인사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2015년도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운영의 핵심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인재관리를 위해 평판조회 도입과 자기기술서를 반영하는 것이다. 베이비부머 공무원의 본격 퇴직에 따른 행정공백 최소화와 시정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인재 발굴이 목적이다.
 

부천시 7급 이상 베이비부머(‘55년~‘63년)공무원은 지난해말 기준 626명으로, 시는 우선 2015년 명퇴예정 인원의 2.5배 정도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평판조회를 실시한다.

3월안으로 부천고유의 평판조회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며, 평판조회는 승진배수 안 대상자와 상사 및 동료들에 의해 1차적으로 추천된 직원 중에서 다수 추천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자기기술서는 업무선호도 등 6급 이하 직원들의 적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추진한다. 아울러, 본인의 개별특성과 우수인재 추천, 선호․기피부서 등 다양한 정보가 실릴 수 있도록 항목을 구성한다.

직원 스스로 자기PR과 주변에 일 잘하는 동료 추천 등 그간 부서장 추천제의 한계를 넘어 우수인재 발굴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개별적성을 고려한 업무배치는 향후 보직관리를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을 개선했다. 성과 30%이상 반영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평정단위 소위원회 실질개최, 실적가산점 사전조사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특정부서, 선임과에 대한 특혜시비를 차단하고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무성적평정시스템을 마련했다.

시는 근무평정 개선을 위해 노조를 포함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개선안을 현재 진행중인 2014년 하반기 평정부터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 채용 단계부터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역량면접 강화, ▴자체면접관 양성, ▴6급 팀장․6급무보직의 단계적 보직경쟁 도입, ▴융합행정과 역점사업 신속대처를 위한 국․소․단장 자체인사권 강화, ▴인사고충과 소통인사를 위한 찾아가는 인사상담방 월1회 운영, ▴새내기공무원 시절부터 개별관리 강화, ▴구별 인사쿼터제 적용 등 효율적이고 투명한 인재관리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 개개인의 정확한 정보는 인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자기기술서와 평판조회 검증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운영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아울러 민선6기는 공렴에 기반 한 인사운영으로“사람보다도 시스템에 의해 인사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직원들도 인정에 이끌리기 보다는 정확한 정보제공과 객관적 평가로 투명한 인사운영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판조회결과는 피드백을 통해 당사자가 자기관리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삶아 조직문화가 한층 더 성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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