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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 비상식수가 녹물이라니!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6/15 [13:06]

[현장고발] 비상식수가 녹물이라니!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6/15 [13:06]

주민의 제보를 받고 안양시 호현마을에 위치한 비상급수대를 가보았다. 탱크에 저장된 식수가 3개의 수도꼭지에서 나오고 있었다.
 
제보된 내용데로 녹이 슨 수도꼭지를 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있었다. 수도꼭지는 물론 수도관도 녹이 슬어서 녹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이곳 비상급수대는 비상사태 발생시에 주민들에게 음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설치된 곳으로서 평상시에도 개방이 되어 주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다.
 
"깨끗하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푯말이 붙어 있어 시선을 끈다.

그러나 당연히 시행되어서 붙어 있어야 할 '수질검사성적서'는 붙어 있지 않으며 시설물이 오래되어 파손이 되고 있어도 수리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평상시에도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양시 제2부흥은 안전도시를 기반으로 한다고 외치고 있으나 이러한 비상급수대는 안전항목 관리대상에서는 빠져있는 모양이다. 안양시에 있는 모든 비상급수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이 하루빨리 진행되고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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