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여성발전기금 11개 사업단체, 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고양시 여성발전기금사업 평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한 본 평가회는 단체 간 사업 추진성과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감으로써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고양YWCA를 비롯한 단체 실무자들의 자체평가 발표, 2015년도 여성발전기금 운용 계획 설명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2014년도 여성발전기금 사업은 총 78,418천원으로 여성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위기여성 청소년들의 재활･자립 지원, 부모교육지도자 양성,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 여성의 인권과, 능력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여한 김미령 성평등위원회 위원은 “여성의 노동환경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보다 골목시장과 일반 운영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더 열악하다”면서, “내년에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 2015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액은 총 1억원으로, 이번 달 31일까지 사업을 공모 중에 있으며, 고양시청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 고시공고 란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여성가족과(문의전화 ☎031-8075-3335)에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