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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진행

7월 16일 시각장애인 10명 국립한글박물관 현장답사

정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7/21 [14:49]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진행

7월 16일 시각장애인 10명 국립한글박물관 현장답사
정현우 기자 | 입력 : 2022/07/21 [14:49]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진행
경험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이사장 방은혜)은 2022년 7월에서 8월 2개월 간 시각장애인 대상 오디오 해설가를 양성하는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이 이번에 새롭게 기획한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각장애인이 스토리를 통해 전시관을 소개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오디오 해설을 녹음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설전시실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계획‘의 전시관의 유물을 바탕으로 기획 중이며 시각장애인 10명의 수강생이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수업을 통해 오디오 해설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6일 토요일 10명의 시각장애인 수강생이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도슨트 해설을 듣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전시문화 향유가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시 설명이 시도되어 참여 시각장애인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시각장애인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진행
 ‘전시에 목소리를 입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방은혜 대표는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전시물을 설명하는 것은 또 한 번의 도전이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전시물이 그려지는 듯한 오디오 해설은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콘텐츠라고 생각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은 2019년 9월 설립 이후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암전뮤지컬 공연 및 입체오디오극을 제작하며 시각장애인이 목소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자리 영역 확장 프로젝트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시각장애인 이 씨는 “역사적인 배경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도슨트로 설명을 들으니 더욱 좋았다. 직접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관람을 하고 나니 앞으로 오디오 해설가 양성과정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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