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배출가스 집중관리로 대기오염 차단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4/12/17 [11:57]
-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점검·단속에 총력
고양시 일산동구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금년 한 해 동안 배출가스 무료점검과 단속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출가스가 도시지역 대기오염원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구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규제하기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하여 통행량이 많은 경사진 도로변에서 매연을 배출하는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시내버스·마을버스·관광버스 등 대형차량은 차고지를 불시에 찾아가 단속을 실시했다.
또 단속과 별개로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등 배출가스 무료점검 서비스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규제함으로써 대기오염을 줄이고 연료 낭비를 막는데 앞장섰다.
구는 2014년 한 해 동안 자동차 23,000여대를 점검한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8대를 적발해 정비·점검을 받은 후 운행하도록 개선명령을 처분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5년에도 자동차 배출가스를 적극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무료점검과 홍보를 강화해 차량을 수시로 정비하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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