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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학교, 승용차 8대 추락 '안전불감증인가?' '고의적 방치인가?'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08 [11:03]

협성대학교, 승용차 8대 추락 '안전불감증인가?' '고의적 방치인가?'

김용환 기자 | 입력 : 2020/12/08 [11:03]

협성대학교, 승용차 8대 추락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협성대학교 내에서 승용차가 4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추락한것 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초 벤츠 차량은 추락해 계단보수비로 990만원의 시설비를 보험사를 통해 보상했다는 보험사 관계자의 확인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11월 25일 밤 10경에 레비게이션안내를 따라 운전했다는 A씨는 “앞이 잘보이지 않고 승용차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장치가 없어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 측 시설관리 담당자가 ‘왜 학교 내로 들어와서 시설물을 (계단파괴) 했냐며 시설물에 대해 보상을 요청’ 했고 ‘여기서 차량만 빼서 가면 뺑소니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양측이 다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취재 결과 그곳 같은 장소에서 차량이 추락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들어났다.
 

자동차출동업체에서 출동 나갔다는 견인차 기사 B씨는 “협성대학교가 왜 이렇게 방치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단아래로 떨어진)차를 끌어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라서 (견인차가 파손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출동업체 견인차 기사 C씨는 협성대학교가 추락하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협성대학교, 승용차 8대 추락

한 보험사는 “같은 곳에서 3번의 사고 처리를 자차보험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으며 한 보험사 대행 업체는 “5번 출동해 처리했으며 2차 피해로 많은 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협성대학교 시설담당자를 만났다. 그러나 담당자는 “(차량들이) 학교로 들어와 시설물을 파괴했기 때문에 보상 받은 것 이라면서 보험 처리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처리했던 건 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장님께는 보고가 다 들어간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몇 건이나 있었느냐의 질문에는 ”잘모르겠다 (부서이동으로) 자리를 옮겨온지 얼마돼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라고 답을 피했다.
 

취재진을 만난 한 출동기사는 “한번도 아니고 지난 9월에도 떨어졌는데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협성대학교가 차량들이 떨어지라고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면서 “초행길인 사람은 밤에 오면 앞이 하나도 안 보이기 때문에 추락할 수 밖에 없다” 라고 현장을 보면서 설명했다.

한편 이번 그렌져 추락 사고의 보험사에는 학교 측의 시설물 보상비로 100만 원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지고, 차주는 레카차 2차 피해 보상으로 개인이 100만 원이 훨신 넘는 금액을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러한 사고사례들은 자동차손해보험협회에서 미필적고의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고를) 방치했던 협성대학교를 묵과 해서는 안되는 사고건들”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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