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중학교(교장 송기태)는 지난 11월 20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함께 경작한 배추를 수확하여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하였다. 배추를 기증받은 <성녀 루이제의 집>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드실 김장을 준비하던 중 직접 재배한 배추를 기증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맛있게 김장을 해 어르신들께 대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채 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소외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작은 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환희 학생은 “배추 배달이 처음이라 서툴고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웃으며 반겨주시는 분들을 보니 힘이 났다. 나의 작은 실천으로 이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되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정남중학교 김찬진 교감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알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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