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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 30만 이상 지자체 중 코로나19 발생률 가장 낮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자 15.06명

이영조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7:14]

화성시, 경기도 30만 이상 지자체 중 코로나19 발생률 가장 낮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자 15.06명
이영조 기자 | 입력 : 2020/09/21 [17:14]


○ 선제적 방역조치 및 언택트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확산 차단 최우선
 

화성시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자수가 인구 30만 이상의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화성시의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및 확산 억제 정책이 큰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 내 시군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화성시의 발생자 수는 15.06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5위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30만이상인 16개 시·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인구를 가진 성남시(95만명/41.82명(27위))와 부천시(85만/39.11명(25위))등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적은 수치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서울시가 49.32명(9월16일 기준)이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0.34명(9월21일 기준)과 25.40명(9월2일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해도 화성시의 발생률은 매우 낮다. 
 

지금까지 화성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은 지난 2월 26일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8월 13일까지 54명 발생에 그쳤으나 2차 전국확산이 시작된 8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40일간 78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화성시가 10만 명당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화성시의 선제적 방역조치와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 개발에서 찾을 수 있다.
 
화성시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기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화성시는 코로나19의 2차 전국확산이 시작된 8월 16일부터 6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 활동을 실시했고 확산 위험이 예상되는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전용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화성시까지 수송을 지원하고 검체 완료 후 자가 이동 격리를 철저히 실행함으로써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화성시는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화성시는 언택트 도서관, 온라인토론회 개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청소년온라인 박람회, 청소년 온라인 지역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화성시 최대 축제인 송산포도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 등을 취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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