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353건의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72건의 2차 현장 PT발표를 선정해 우수사례와 최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장 PT발표는 영상자료 제출로 대체됐다. 이에 시 미래전략관은 ‘우리는 평택에 살기로 했다!’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우수사례 공모를 접수했다. 발표는 네이버 대표카페 안포맘 운영자 류정화 대표운영자가 맡았다. 시가 제출한 사례는 지역 내 민원인으로 여겨져 오던 맘카페 구성원들과 협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로컬문화 기획자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 시는 지난 2007년 시작, 현재 2만5천명 규모로 확산돼 온라인 소통창구로서 현대판 ‘빨래터’라 불리고 있는 맘카페가 코로나 재난지원금, 돌봄 쿠폰의 평택시 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과 ‘힘내라 평택 선별진료소’응원 운동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맘카페 구성원들과 ‘민선7기 시민출범 위원회’와 ‘보조금 심의위원회’, 시민협치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연결을 통해 ‘삶이 변하는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민사회를 만드는 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하듯이 오랜기간이 걸리는데 안포맘의 경우 그 지역의 어려움을 공론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우리시도 ‘내 삶이 변하는 지역의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는 지방자치 역량강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서로 발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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