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는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치매 및 저장강박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이다. 집 안 내부는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고 악취와 해충으로 본인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도 갈등을 겪고 있었다.
백석2동 맞춤형복지팀은 우선 청소방역업체를 통해 대상자가 집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 내 5톤 여분의 쓰레기를 치우고 소독을 실시, 해충 및 악취를 제거했다. 이후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도배 및 장판을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연계해 노인돌봄서비스, 정신건강상담 등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향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황봉연 백석2동장은 “이러한 어르신들의 저장강박증은 단순히 집안 청소 등의 일회적인 지원으로는 개선이 불가하며 외롭고 쓸쓸함에서 오는 정서적 결핍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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