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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이길용 시의장, 市인사불만 화분투척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17:51]

고양시의회 이길용 시의장, 市인사불만 화분투척

김용환 기자 | 입력 : 2020/07/23 [17:51]

▲ 우측3번째 이길용 시의장
지난 7월22일 오전10시경 경기도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이 집행부의 시의회 전문위원 인사에 불만을 나타내고 시장실 앞에서 화분을 부수는 등 10여분 동안 소동을 벌였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시청 2층 시장실 앞 복도에서 "인사를 ×판으로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 나오라"고 고함을 지르며 소동이 일으켰다.

 

이에 앞서 이 의장은 이재철 제1부시장실을 찾아가 "부시장, 시장실로 오라"고 말한 뒤 1·2부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도에서 불만을 터뜨렸다.

이때 이 의장은 이 시장이 보낸 의장 취임 축하 화분을 '안 받겠다'면서 시장실 앞 복도에 내던지는 등 소동은 10여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이 의장의 소동은 지난 21일 시가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가 화근이 됐다.

시의회 전문위원인 A사무관이 동사무소로 발령이 나면서 의장이 분을 이기지 못하면서 벌어진 것이다.

집행부와 시의회는 이번 인사를 두고그동안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가운데 상당수 전문위원이 교체대상에 올랐으나 A사무관은 잔류의사를 밝히면서 시의회에 남기로 했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의장이 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의회에 남겠다고 했는데집행부에서 요긴하게 쓰겠다고 요청해 놓고 동으로 보내는 것은 의장이나 시의회를우롱한 과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집행부와 의회간의 골이깊어지면서 후반기 시발전계획이 늦어지는것이 아닌가하는 시민의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타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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