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관내 모든 학생 가정에 먹거리 재료 지원1인당 10만원··코로나19 등교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
군포시 관내 모든 학생들의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과 식재료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포시는 등교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체와 학부모를 돕기 위해 “학생 가정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등 3만1천2백여명 전원이며, 개학 연기에 따른 미사용 학교급식비 예산 31억원(도교육청 19억, 군포시 12억)을 확보하여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과 식재료 꾸러미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쿠폰은 학부모 자신의 ID로 농협몰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학교로부터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9월 30일까지 식재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친환경 먹거리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각 학생의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식재료 꾸러미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을 혼합한 3가지 유형가운데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한가지 유형을 선택해 결정하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 중단도 계속되면서 학부모들과 급식업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학부모와 급식업체들의 코로나19 동반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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