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에 걸쳐 치매환자(가족) 프로그램 쉼터와 사랑방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현관문에 걸어 두는 비대면 방식으로 배부한 바 있다.
치매환자(가족)들은 “코로나로 외출도 못하고 있었는데 옛 추억을 회상하며 매일매일 물을 주며 콩나물을 길러보니 재밌었다“ 며 콩나물 기르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고 보건소 측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치매환자 가족인 박○○님은 유선으로 요리법까지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일상이 선생님이 주신 콩나물을 키우며 어머니와 과거의 여행을 한 듯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병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던 마음이 큰 사랑으로 돌아와서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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