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차동국) 재활용수집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품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함에 따라 지난 24일 재활용품 매각단가를 전격 인하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활용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이 지속되면서 국내 재활용 시장 위축과 함께 국외 판로까지 차단돼 전국적인 재활용품 가격 폭락으로 재활용 업체들의 사업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장 환경이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재활용품 매각대금 조정을 권고(전국 평균 37.24%)했고, 이에 공단은 단가 인하를 요청한 10개 품목에 대해 시장가격 조사 후 매각 단가(평균 30%)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차동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업체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재활용품 매각 단가 전격 인하는 물론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단으로 재활용품 적기 처리가 지난함에 따라 공단 내 다중이용시설 휴관에 따른 유휴인력 재배치로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신속한 수거·선별 처리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