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월9일 이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한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시와 사업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가 사업의 개요와 환경평가 세부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한 뒤 주민들과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음식물처리시설의 악취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상에 들어설 편익시설에 대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에코타운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5월 말 환경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월1일까지 시 하수시설과와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을 제출하려면 5월8일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 5만1046㎡에 들어서는 에코타운은 하수처리장이나 음식물처리장 등 기존 용인레스피아의 환경시설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엔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총 2099억원을 들여 2021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하수처리 용량은 5만6000톤에서 6만8000톤으로 늘어나 이 일대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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