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면접발표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화상을 통해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평택시 협치전략 실무위원회의 관련 의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유휴농토 활용한 도시농업을 통해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 어르신 돌봄방안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는‘어린이 식당’ ▲청소년들의 창의적 기획이 발휘될 수 있는 마을 아지트 ▲로컬푸드를 이용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아침도시락 지원방안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한 우리 동네 건강지킴 시스템 마련 등 총 5팀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앞으로 이들 제안에 대한 정책설계 활동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택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은 기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달리 사업비를 지급하거나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설계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도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다시 기획해 현장에 적용, 시민들에게 문제 해결 가능성과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에 대해 관련 대상자들과 숙의ㆍ공론 및 ‘정책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사업 계획으로 구체화 할 예정이며, 9월에 있을 시민협치대회에서 최종 선정될 경우, 2021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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