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발생한 경기 고양시 8번째 확진자의 추가 이동 동선과 6명의 접촉자가 파악됐다.

확진자 A씨(35세, 남성)는 지난 2일 몸살기운을 느끼고 고양시 덕양구 소재 에코이비인후과 방문 후 휴베이스 도래울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했다. 병원 의료진 3명과 약국직원 1명이 접촉자로 파악돼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다.

54세 모친과 27세 동생 역시 자가격리 중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자가격리 중인 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6명이 됐다.

A씨는 자택에서 원흥역까지 도보로 이동해 가산디지털센터까지 지하철을 통해 출퇴근 했고, 출퇴근 시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환자 거주지역과 의료기관에 대한 환경소독은 끝마친 상태다.

한편 A씨는 지난 5일 직장 내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오후 3시 30분 금천구보건소에서 검사 채취했고, 6일 오전 9시에 최종 확진 판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