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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9개 동(洞) 통장협의회 소통간담회” 6개월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261건 건의사항 수용, 100여억 원 본예산 반영... 시민목소리 고양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

정태권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0:19]

고양시 “39개 동(洞) 통장협의회 소통간담회” 6개월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261건 건의사항 수용, 100여억 원 본예산 반영... 시민목소리 고양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
정태권 기자 | 입력 : 2020/02/13 [10:19]

261건 건의사항 수용, 100여억 원 본예산 반영... 시민목소리 고양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

창릉3기신도시와 킨텍스3전시장 주변 개발 코앞, 지금이 통장 역할 가장 중요한 시기
 

고양시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한 6개월간의 39개동 통장협의회 소통 간담회가, 지난 2월 12일 주엽2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행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협의회를 만나왔다. 그간 통장협의회 소통간담회는 주민불편사항 및 지역 주요 현안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격의 없는 진솔한 간담회 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전 건의사항 외에도 현장에서 추가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 즉석에서 행정절차 등을 설명하고, 불가능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통장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특별히 애썼다.

 

또한 이번 소통간담회에서는 건의사항 논의 외에도 시정에 대한 통장들의 궁금증과 오해를 푸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람중심도시・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민선7기 고양시정의 운영방향을, 직접 이재준 고양시장의 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고양시는 지역불균형 · 자족시설 부족 · 넓은 그린벨트 지역 등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3기신도시와 경기도 3개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 일산테크노밸리 · 방송영상밸리 ·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고양시는 그 어떤 도시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통장님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통장들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이 시장은 “통장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장협의회 일정에 맞춰 39개동을 방문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 항상 고양시 발전과 행정에 도움을 주시는 통장님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고양시는 총322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고, 이중 CCTV설치 및 가로등 정비 등 97건 · 도로개설 및 보도설치 등 73건 · 공공시설확충 41건 등 대다수의 건의사항이 도시환경개선에 관한 내용으로 파악됐다.

 

중장기 검토 및 법령제한 등 불가 61건을 제외한 261건의 건의사항 중, 행신동 평생교육센터 건립 부지 내 수영장 설치 예산 35억 원 · 원신동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19억 원 · 토당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에 18억 원 등 100여억 원을 2020년 본예산에 책정하여 주민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또한 본예산 수립 이후 추진되었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2020년 1회 추경예산에도 최대한 반영해나갈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목소리는 앞으로도 고양시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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