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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7동, 연탄 릴레이로 ‘나눔문화’ 전개

자원봉사자 450명과 함께 저소득 11가구에 연탄 3,500장 전달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9 [11:11]

광명시 광명7동, 연탄 릴레이로 ‘나눔문화’ 전개

자원봉사자 450명과 함께 저소득 11가구에 연탄 3,500장 전달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8/01/09 [11:11]

[광명=김용환 기자]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생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병국)에서는 지난 6일 (사)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 주최로 자원봉사자 450명과 함께 사랑의 겨울나기 “연탄 릴레이” 나눔행사를 실천하였다.
 
(사)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에서는 연탄 3,500장을 광명7동 무허가 일대 어려운 형편 속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11가구에게 300여장씩 릴레이로 배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날 나눔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을 서서 “사랑의 연탄”을 날랐고 집집마다 따뜻한 온기와 함께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김정임 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장은 “에너지 소외계층이 많은 겨울철에 연탄값까지 올라 한파 속 추운 방에서 전기장판에 의지해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온기가 가득한 방에서 충분한 난방연료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탄을 지원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는 일찍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예년보다 더 많은 난방비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연탄을 받으니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잊지 않고 매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장병국 광명7동장은 “좁고 비탈진 길에서 연탄불 같은 따뜻한 온기 전달을 위해 릴레이봉사에 참여해주신 초·중·고 학생들 및 각 기관 봉사자, 후원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을 보람과 기쁨을 앞으로도 지역 내 단체와 힘을 모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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