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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천시의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31 [23:59]

[신년사] 인천시의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12/31 [23:59]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제갈원영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맞이하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제7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가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인천은 인구 300만 명과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면적의 메가도시가 된 이래,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한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우리 인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부채를 지난 3년 6개월 간 3조 7천억 원 이상을 상환하며 전국 유일의 재정위기주의단체에서 재정정상단체로 돌아선 한 해였습니다. 아울러 10년 이상 지체되었던 제3연륙교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문제를 해결하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UN 거버넌스센터의 송도사무소 개소 및 GCF 협력 강화로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아시아 최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정권교체 등 국내 정치경제의 혼란과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인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주요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는 300만 인천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적인 의회의 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상생의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고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겠으며, 시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통해 300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제7대 의회 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의정방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인천시의회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열린의회’, 또한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의회’라는 의정활동의 원칙을 가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상임위원회의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여, 누구나 쉽게 인터넷과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상임위원회의 노후된 카메라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보다 더 선명한 화질과 질높은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인천시민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의회의 꽃인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는 물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상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해 왔으며, 의장의 권한은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특별히 새롭게 조직한 예산정책분석팀을 통하여, 시 재정건전화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함께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와 함께, 현재 우리 인천의 현안사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를 조직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 시급한 현안에 대하여 우리 의회가 앞장서서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300만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시 재정의 안정화 확보』는 물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눈덩이처럼 증가하던 부채는 지난 2년간 공직자와 시민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13조원대에서 11조원대로 약 2조원이 감축되는 재정건전화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고통을 함께 하며  조기에 재정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긴축 재정과 채무 상환에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의회에 예산정책분석팀을 신설하여 우리시 예산을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내실 있는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여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넷째, 300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복지 우선 의회』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재정건전화를 위하여 함께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는 여력이 생긴 재정으로 인하여 시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내년부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것은 재정건전화로 얻게 되는 혜택의 일부일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시민여러분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는 복지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

지금 정치권에서는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지방분권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분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자치는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기득권을 타파하고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의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입니다. 우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모두는 임기 마지막까지 시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시민여러분과의 약속을 다하기 위하여 끝까지 의정활동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인천시가 부채도시에서 벗어나 부자도시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그동안 고통을 함께해 온 모든 시민여러분께 미래를 위한 희망과 시민의 행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우리 인천이 모든 분야에서 비상하는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찬 기운을 함께 쏟아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소망을 모두 이루는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술년(戊戌年) 새해아침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제갈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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