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양기대 시장,‘지진 취약시설 긴급점검‵’완료 이상 無시민안전기동반을 주축으로 지진 취약시설 긴급점검,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전문가와 옥외광고시설물 안전점검 마쳐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5일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규모 5.4)과 관련해 지진 취약시설 등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지진에 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항 지진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뤄졌다. 긴급점검은 시민안전기동반의 건축・토목분야 기술사 4명과 시민 10명, 담당공무원 3명을 주축으로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다. 점검대상은 내진설계가 미 적용된 아파트 단지와 필로티 건물, 교량 등으로, 표본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지진 피해여부를 확인 점검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지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광명시는 27일까지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전문가와 함께 광명시내 옥외광고시설물 94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도 마쳤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진에 따른 콘크리트 기초 표면의 기울기 ▲게시대 버팀대균열, 변형 등이었으며, 향후 안전 여부에 따라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안전점검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시는 이번 정밀안전점검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보수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에서 보수하고, 즉각 개선할 수 없는 사안은 계획을 세워 보수·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또 보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위험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재난을 막는 길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방 뿐”이라며 “시설물 긴급점검과 더불어 옥외 지진대피소의 정비와 지진 행동요령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포항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9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급식 봉사활동을 갖고 500만원의 재해성금을 전달했으며, 21일에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을 포항시에 급파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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