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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유학년제 청소년 직업체험활동 보고대회 개최

200여 개 직업체험처 체험활동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광명시와 학교‧학생‧직업인이 함께하는 마을진로직업체계 구축 강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1/26 [12:12]

광명시, 자유학년제 청소년 직업체험활동 보고대회 개최

200여 개 직업체험처 체험활동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광명시와 학교‧학생‧직업인이 함께하는 마을진로직업체계 구축 강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11/26 [12:12]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자유학년제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 및 마을진로직업체계 구축을 위해 23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17년 제2회 청소년 진로지원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직업체험처 멘토 및 교사,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보고대회는 2017년 현장직업 체험처로 지정된 50개 체험처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고, 올해 운영된 진로직업체험,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 대한 평가 및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기여도가 높은 체험처 및 멘토에 대해 표창을 수여해 그 간의 협력에 감사하고 진로교육공동체로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는 자유학기제의 확장된 개념인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한 첫해로 중학교 과정 1년 전체가 자유학기로 운영됐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등 관내 150개 체험처가 직업체험처로 개방돼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직업체험을 했다.
 
또 관내에 거주하면서 청소년진로교육에 관심도가 높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진로지원단을 양성해 현장직업체험 시 청소년 1천500여 명을 안전하게 인솔하고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마을이 함께하는 진로교육공동체 확립에 기여했다.
 
보고대회에 참석한 직업체험처의 한 멘토는 “올해의 활동에 대해 여러 주체가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광명시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내년에도 청소년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자유학년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양질의 우수한 현장직업체험처를 발굴해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교육에 앞장 설 것”이라며, “청소년이 요구하는 미래직업세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직업탐색과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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