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식을 끝으로 경계를 넘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서부영재교육원 학생들

[인천=김용환 기자]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장제우 교육장)은 지난 11월 17일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 및 대회의실에서 서부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 식전 행사로 진행된 창의산출물 발표회에서는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복도 공간을 활용하여 그간 학생들이 연구해온 32개의 창의산출물을 포스터 형태로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3학년 학생들은 영재원 수업 내용을 확장하여 발표 포스터를 제작하여 다른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지난 여름부터 그룹별로 스스로 창안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2학년 16개 팀은 최종 연구 결과보고서와 함께 연구포스터를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과 내빈들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서로 열띠게 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학년도에 서부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수학·과학 교과 심화프로그램 이외 다양한 융합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실생활과 관련된 수학 및 과학적 이슈를 선정하고 그룹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인천어린이과학관과 연계하여 체험봉사, 다양한 진로캠프에 참여함으로써 리더십과 바른 인성을 키워나갔다.
 

 영재교육과정을 마친 2,3학년 학생들은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영재원을 떠나게 되며, 1학년 수학·과학반 학생과 발명반 학생들은 2018년도에 2학년 과정을 이어나가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청 장제우교육장은 영재원을 떠나는 3학년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일일이 수여하며 격려하였다. 또한 평소 호기심을 항상 갖고, 경계를 넘어서는 사고를 하는 영재학생들이 되기를 당부하였으며, 더불어 주변을 품을 줄 아는 미래의 동량으로서의 커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인천광역시서부영재교육원은 2017학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에도 역시 중학교 1, 2학년 1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영역 및 발명과정 영재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영재학생들의 지적역량 함양뿐 아니라 진로체험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호기심을 뛰어넘어 미래의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리더로서 자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미래역량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