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용환 기자] 인천평생학습관(관장 김창수)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는 11월 17일(금) ~ 11월 29일(수)까지 ‘제2회 연필스케치 동아리 회원전’과 ‘윤설희, 공간으로 부터’전시회를 개최한다.
 

  두 번째 정기전을 개최하는 연필스케치는 인천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이다. 회원들은 문화예술로 생활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연필스케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필법, 명암 표현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폭넓은 표현을 자유롭게 구사하였다. 또한, 주변 풍경, 인물, 사물 등을 주의 깊게 관찰 후 묘사한 작품 30여 점을 갤러리 나무에서 전시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인천과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청년) 작가 윤설희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먹[墨]을 기본으로 다루면서 도시의 이미지들은 하나같이 베일 속에 가려진 듯 처리하고 있다.

작품의 성향은 어린 시절 동네라는 ‘공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공간의 재조합과 왜곡을 통해 시간에 대한 개인적인 사유를 성인이 된 지금의 관점에서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익숙하기도 하지만 낯설기도 하다. 개인의 이야기와 감수성이 담긴 작품 20여 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 전시는 29일까지이며 일요일·공휴일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