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영조 기자] 화성시 봉담읍 갈담초등학교(교장 김정영)은 ‘별(star)빛을 품어라! 꿈끼를 펼쳐라! ’라는 주제로 11월 7일(화)-9일(목)까지 전교생 330여명의 어린이들이 시청각실, 도서관 등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3일 동안 갈담버듸뜰축제(학예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갈담버듸뜰축제는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전체학생이 모두 발표하는 자리로, 특히 평소 교육과정 운영 결과 생산된 작품이나 배우고 익힌 내용을 전시하고 공연하여 교사나 학생들의 부담은 최소화하였다.
 
축제 기간 동안 각 학년군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많은 무대를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공개한 공연 무대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 후 수업시간, 학부모 동호회 활동 시 갈고 닦은 솜씨로 제작한 멋진 작품을 전시한 전시무대를 조성하여, 학교를 찾은 여러 손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특히, 매년 개최하던 반딧불이축제(학교도서관축제)와 연계하여 진행하여 인문학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흘 동안 진행된 갈담버듸뜰축제에서 수십 명의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였고, 축제가 끝난 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축제를 준비하고 실행하였기에 자기주도적 역량과 봉사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창조하는 모습에 흐뭇하다’ 고 말하였다.

갈담초는 매년 혁신공감학교로 지정되어 경기혁신교육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갈담버듸뜰축제를 통해 갈담초 마을교육공동체가 상호존중과 배려, 협동심을 기르면서 앞으로도 더 멋진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