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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 평택항 활성화 방안 모색

제주도의회와 평택항-제주항 물류 활성화 협력 강화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7/10/27 [14:46]

경기도의회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 평택항 활성화 방안 모색

제주도의회와 평택항-제주항 물류 활성화 협력 강화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7/10/27 [14:46]

[경기=박병준 기자] 평택항과 제주항의 항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회와 제주도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화)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황태현) 등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평택항과 제주항 간 항만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항-제주 물류 활성화 간담회에는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 이동화 위원장을 비롯 박근철(비례), 염동식(평택3), 조광주(성남3), 김종철(용인3), 남경순(수원1), 이순희(비례) 의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 황태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제주도 해운항만물류과 김선우 과장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 김정훈 팀장이 양 항간 물류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간담회가 시작됐다.

먼저 제주도 해운항만물류과 김선우 과장이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 김정훈 팀장이 평택항과 제주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와 대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간 연안항로 개설을 위해 안정적인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정책 마련 등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물동량 확보와 항로 신설을 위해 긴밀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물동량 진단과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제주항 물동량은 9월말 누계기준으로 입항 9,548천톤, 출항 4,230천톤을 처리하고 있다. 입항 주요품목은 모래, 유류, 시멘트, 비료, 목재, 철체 등이며, 출항 주요품목은 감귤, 채소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물동량 활성화 매칭 마케팅을 통해 인아웃 바운드 물량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에서 수도권 등 전국으로 나가고 있는 삼다수를 평택항을 통해 운송하는 방안 등이 건의됐다. 부두이용료 및 선사의 초기 운영 손실비용 지원을 위한 연안항로 개설 인센티브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평택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연안항로가 조속히 재취항 할 수 있도록 선사 및 부두 운영사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평택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이동화 위원장은 “도의회 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 모두가 양항 발전을 위한 각자 역할에 맞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화물유치를 비롯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도의회 차원에서 평택항과 제주항의 상생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는 제주항을 직접 방문해 물동량 처리현황과 관광 연계산업 현황, MICE 산업 등을 항만 전반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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