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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관양2동 주민들, 꽃밭 조성해 학의천 ‘걷고 싶은 길’ 만들어

인덕원 인도교 주변 자투리땅, 꽃밭 명소로 재탄생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9/15 [11:08]

안양시 관양2동 주민들, 꽃밭 조성해 학의천 ‘걷고 싶은 길’ 만들어

인덕원 인도교 주변 자투리땅, 꽃밭 명소로 재탄생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9/15 [11:08]

[안양=이정아 기자] 지난해 12월 개통된 안양 인덕원 인도교 주변이 관양2동 주민들의 노력으로 하천변 꽃밭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다.

  관양2동은 작년 3월 처음 꽃밭 조성을 특수시책으로 정하고 이마트 평촌점의 후원을 받아 주민들과 함께 꽃밭을 관리했다.

  올해 3월에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사회단체와 상인회, 기업체, 봉사단체, 아동복지시설 등 12개 단체와 ‘1단체 1꽃밭 조성 및 관리 협약’을 체결해 803.32㎡의 꽃밭을 각 단체에서 담당구역을 맡아 관리 중이다.

  그 결과 인덕원 인도교 주변 학의천 자투리땅은 메리골드, 코스모스, 철쭉 등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밭이 조성되어 관양2동 주민들과 인근 기업 직원들이 자주 찾는 안양의 새로운 걷기 명소로 거듭났다.

  유선희 관양2동장은 “인도교 개통과 꽃밭 조성으로 사람들의 통행이 많아지자 인근 주택단지 골목길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미니화단을 조성하고 있다”며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아름다운 관양2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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