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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새마을시장 화재,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아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3:06]

광명시 새마을시장 화재,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아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9/21 [13:06]
소화기로 초기진화한 새마을시장 화재현장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는 20일 아침 7시 경 광명 새마을시장의 한 점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주변에 있던 용감한 시민 2명이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명소방서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로 안전조치 후 철수했다.
 
초기진화에 나섰던 양00(남/51)씨와 한00(남/59)씨는 “식사 도중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려 나가보니 점포 내부 식탁에서 불이 나고 있어 주변 상인에게 소화기를 빌려 달라 하여 불을 껐다” 고 진술했다.
 
양씨는 화재를 진화하던 도중 부탄가스 폭발로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 양 다리에 열상과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고려대학교구로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광명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말하는소화기 보급, 주기적인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과 비상소화전 사용법 교육 등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노후소화기와 소화기 미보유 점포 대상에 소화기 266개를 배부하였고 추가적으로 말하는소화기 550개를 보급하여 시장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 “전통시장 소화기 보급사업의 효과가 이번 화재에서 진면목을 드러냈다”며, “용감하게 초기진화를 시도한 시민 2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새마을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고 화재 피해를 저감한 공을 인정해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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