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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2’, 전주시 생태하천 복원사업 벤치마킹 실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4:02]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2’, 전주시 생태하천 복원사업 벤치마킹 실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7/09/01 [14:02]


[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연과 인간2’(대표 김기준)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31일 하천시설팀장, 하천과 담당자 등과 함께 전주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상하천ㆍ공세천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복개하천 복원 우수사례로 손꼽힌 전주천ㆍ노송천의 복원 추진과정과 주민지원사업 등 복원 사업 전반에 대해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사업은 전주시 구도심을 관통하는 도심 하천인 노송천의 하수도화된 복개구간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며, 지난 2008년 환경부 ‘도심 복개하천 복원’ 선도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401억 원을 투입해 전개해왔다.
 

이와 더불어 전주천은 지난 2012년부터 반딧불이 서식처를 복원하고 산책로 주변 둔치에 갯버들과 물억새를 식재하여 수생물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들은 생태하천협의회 심양재 총괄팀장의 전주천, 노송천 복원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노송천과 전주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준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 탐방이 용인시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송천과 전주천의 사례를 참고해 도심 내 휴식 공간과 산책로 등 시민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혜 의원은 “생태하천의 복원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꾸준히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와 관리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전주시처럼 용인시도 지역 주민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도록 노력하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하천을 유지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식 의원은 “전주천처럼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을 위해 수변 공간 조성과 함께 오염물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치영 의원은 “전주천이 곤충 등이 다량 서식하는 환경을 유지해 주민의 정서·문화적 친숙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용인시도 이와 같이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친숙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2’는 김기준(대표), 신민석(간사), 박남숙, 최원식,이정혜, 소치영 의원(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의 생태하천 및 습지의 재검토 연구를 토대로 친환경 하천 및 습지 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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