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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정찬민 시장, 시청 미화원과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대기실 환기시설 보완, 안정적 고용됐으면”

이영조 기자 | 기사입력 2017/08/02 [15:31]

용인시 정찬민 시장, 시청 미화원과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대기실 환기시설 보완, 안정적 고용됐으면”
이영조 기자 | 입력 : 2017/08/02 [15:31]


- 환기시설 즉시 보완지시…고용보장은 적극 건의키로

 

[용인=이영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2일 오전 시장실에서 시청사에 근무하는 미화원 20명  전원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시청광장 물놀이장 개장 이후 주말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정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미화원 A씨는 “청사내 미화원 대기실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 환기시설을 보완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미화원 B씨는 “현재 용역회사에서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근무하고 있는데 고용보장이 좀더 안정적으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화원들은 “연장근무와 주말 추가근무 등으로 몸은 다소 힘들지만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미화원 대기실을 좀더 쾌적하게 개선하도록 담당부서에 즉시 지시하겠으며, 고용보장은 현재 근무하는 분들이 꾸준히 채용될 수 있도록 용역회사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수고하는 미화원들이 진심으로 고맙다”며 “건강관리에 조심하고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직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 시장은 청소용 빗자루와 바구니가 장착된 청소차를 타고 청사 2층 복도에서 청소하며 미화원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지난 2005년부터 시청사에서 근무했다는 J씨는“12년 넘게 있었지만 시장님이 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이 처음”이라며 “시장님께서 미화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미화원 K씨는 “시장님이 무척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어서 시청 모습도 많이 바뀌고 있다”며 “많은 일을 하시느라 바쁘실텐데 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민 시장은 오는 7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청사 주차관리요원 체험에 참여하고 주차관리요원들과 간담회도 갖는 등 직원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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