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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유족의 ‘아쉬운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

불면, 스트레스검사, 문제점 음주 등 자가검진을 통한 정신건강증진 프로젝트 추진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8/02 [11:38]

광명시 유족의 ‘아쉬운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

불면, 스트레스검사, 문제점 음주 등 자가검진을 통한 정신건강증진 프로젝트 추진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8/02 [11:38]

- 광명메모리얼파크 ‘정신건강상담서비스’운영으로 유족 우울증 해소 도와...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도시공사(사장 김길건)는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운영하여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들의 아쉬움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해주고 치유해 주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8월 1일 밝혔다.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란 우울증(CES-D), 불면(ISI), 노인우울(S-GDS), 성인스트레스 검사, 음주(AUDIT-K)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전체 국민 4명 중 1명(25%)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한 증세와 불안한 마음 등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나 그 중 약 15%만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결과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낮은 서비스 이용률과 높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통계청이 발표한 바 있다.
 
가장 호기심과 선호도가 높았던 스트레스 검사는 총30항목에 대하여 자가검진 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별도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에 유족들 뿐 아니라, 메모리얼파크 현장 근무자(7명)와 민원업무 최 접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화상담원(4명), 희망카 운전원(17명)도 함께 참여하여 업무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를 함께 실시하기도 하였다.
 
금번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참여한 한 유가족 김00씨는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나, 확실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허전함이 있었다. 심한 날은 삶의 의욕이 사라져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았는데 딱히 대책도 없었다. 상담을 받고 힘을 많이 얻어서 저에게는 매우 뜻깊었던 행사였고 좋았다.” 라고 말했다.
 
상담서비스가 광명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유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리 치유에 큰 효과를 보임에 따라 공사는 추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의 시행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광명도시공사 김선문 팀장은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심신을 강화하고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돌아보며 진단 해 보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고,
정부3.0 맞춤형서비스 선도과제 발굴 및 추진을 통한 모범적인 사례로 한 차원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2009. 5. 15 지상3층 4,982제곱미터 규모의 건축물로 총 3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안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약 7천기의 고인이 안치되어 있어 년 간 8만여 유가족이 방문하고 있는 광명시 봉안안치추모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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