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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아동 의견 적극 반영한 정책 주목

안현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물 설치, 상상놀이터 조성 위해 초등학교 방문해 의견 청취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30 [11:59]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아동 의견 적극 반영한 정책 주목

안현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물 설치, 상상놀이터 조성 위해 초등학교 방문해 의견 청취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30 [11:59]
이춘표 광명부시장이 지난 2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관계공무원 회의를 열고 스위스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지난달 스위스 벤치마킹 방문 등 아동친화 정책 추진해 연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안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설치와 관련해 해당 초등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달 초 담당공무원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동과 교사, 교장의 의견을 각각 청취하고, 학부모와 아동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보행신호 연장, 신호등 대기공간에 노란발자국 표시 확대, 보행자 안내시스템 설치 등 세부계획을 결정했다. 
 
또 광명시 소하동 달맞이 공원 내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 계획을 수립할 때도 담당공무원이 구름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놀이기구와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방문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춘표 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 2명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방문 조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인 스위스를 방문한 바 있다.
광명시가 소하동 달맞이 공원내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구름산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아동 관련 부서 관계 공무원들은 스위스의 아동친화정책 사례를 듣고, 이를 광명시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아동을 담당하는 개별 부서 문제만이 아닌 지역사회개발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관련되어 있는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아동의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동의 의견에 귀 기울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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