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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끝 모를 추락, 여성 비하발언 김기춘 시의원 사퇴촉구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19 [09:33]

국민의당 끝 모를 추락, 여성 비하발언 김기춘 시의원 사퇴촉구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19 [09:33]

여성비하 댓글과 사진
[광명=김용환 기자] 18일 오후 5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진명숙)를 중심으로 하는 광명시 여성계가 국민의당 소속 김기춘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광명시여협은 17개 회원단체 및 소속 회원들과 함께 광명시의회 정문에서 SNS 상에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 비하발언을 한 국민의당 소속 김기춘 시의원을 강력히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였다.
 

17일 오후4시 30분에는 광명시의회 여성 시의원들이 “김기춘 의원이 성 상품화 댓글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광명시여협 진명숙 회장은 “광명시의회는 성문제 고발ㆍ고소 성추행 논란, 성 상품화 및 여성비하 발언, 여성을 모함하는 무지 등이 다 모여 있다”며 “이젠 의원 자격을 실추한 의원은 시의회를 떠나야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기춘 의원은 반나체 여성이 실린 사진에 “참 맛깔 나는” 등의 댓글로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 것은 물론 “여체의 신비함에 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역시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 아 예술의 혼이여..” 등으로 작성된 댓글은 여성들의 수치심을 유발함과 더불어 시의원의 자질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멘 소리로 강력히 성토했다.
 

기자회견장에 모인 광명시여협 단체들 및 소속 회원들은 부적절한 언행을 강력히 규탄, 김기춘 의원은 사퇴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한편,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산하17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로서 ‘양성평등한 새로운 가치들이 소유에서 존재로, 양에서 질로, 권리에서 의무의 시대로 가치의 문화가 더욱 성숙하게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로 화합과 사랑의 연합회로 거듭나고 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및 회원들이 기자회견중 사퇴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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