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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역주민들도 그녀를 사랑한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선화 위원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05 [09:17]

이제는 지역주민들도 그녀를 사랑한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선화 위원장 인터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05 [09:17]

김선화 의원정치인의 덕목(德目)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
근면, 경청, 책임감, 소명의식, 열정, 균형적 판단, 투철한 국가관, 리더십, 소통능력, 개혁성, 도덕성 등 수없이 많은 말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여기 이 모든 정의들을 다 포괄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 그것은 위민(爲民)이다. 위에 나열한 모든 정의들의 귀결점은 위민인 것이다. ‘시민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 이야 말로 정치인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최종 지향 덕목인 것이다. 오늘은 안양시에서 진정으로 위민하는 정치인 김선화 시의원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고자 한다.
 

안양시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석수1,2,3동)이 시의원으로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 또한 시민과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에로 기인된다.

정치하고는 거리가 먼, 지역사회봉사와 헌신으로 분주히 활동하던 사회복지 일꾼으로도 유명한 김선화 의원에게 부딪히는 현실의 벽은 높았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지역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좋은 복지와 혜택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김선화 의원에게 ‘시의원’이라는 정치적 지위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다가왔고 급기야 현재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거쳐 의원(비례, 초선)으로 정계에 대뷔를 한다.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시의원이 되려고 한건 아닙니다. 어느 날 봉사활동을 하면서 공무원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시의원이라는 직책이 공무원을 효과적으로 제지할 수도 있고 유도할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내가 시의원이 되어서 사회복지 쪽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고집불통에 깡다구 있는 시의원
끝까지 간다. 한번 마음먹은 일 (물론 사전에 충분한 자료조사와 정보분석을 통하여 내린 의사결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고야 마는 김선화 의원은 무모하리만큼 고집불통에 깡다구 있는 시의원이다. 시의원 이전에 연약한 여성으로서 어디서 그런 용기와 열정이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김선화 의원이 지역민들과 안양시민들을 사랑하고 위민(爲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확신한다.

▲ 승강기 설치해 준 사람
김선화 의원에게 따라다니는 애칭이다. 지금도 관악역 인근 현대아파트 노인정에 가면 어르신들이 그녀를 보고 이름과 직책은 기억 못해도 ‘승강기 설치해준 사람’이라며 크게 반겨 주신다.

‘현대아파트 방면 관악역 2번 출구‘ 지난 15년 넘게 수많은 정치인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위해 승강기(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선거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다들 한두번 시도해보고 포기한 일을 김선화 의원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승강기 설치를 이끌어 냈다. 관악역 관계자도 “그 이전의 정치인들은 한두번 해서 우리가 안된다고 하면 다 물러섰다. 김선화 의원도 포기할 줄 알았다. 그런데 끈질기게 끝까지 설치를 주장하는 것을 보고 손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후 철도청은 순수 예산 100%를 투자해서 승강기를 설치해 주었다.

▲ 167연대 사령관들의 백기투항
2015년 국방부는 석수동 167연대 이전부지 중 일부를 군 관사로 활용하기 위해 안양시에 협조공문을 보내 미관지구내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지역구 시의원인 김선화 의원은 40년 넘게 주둔한 군부대가 안양시에 해줄 수 있는 것으로 ‘미관지구내 도로시설을 국방부예산으로 건설하고 이를 안양시에 기부체납 해줄 것’을 허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군 사령관들이 ‘죽어도 못하겠다’는 강한 반대와 으름장(?)을 놓기도 했지만 결국 김선화 의원의 안양시와 시민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을 꺽지 못하고 조건을 수용해 준 일화도 유명하다.
 

## 김선화가 한다면 한다. 내 뱉은 말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
성과라고도 할 것 없이 그냥 일상적으로 지역구를 위해서 할 일들을 하고 지역민들 뿐 아니라 안양시민들 모두를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발로 뛰어다니고 있다는 김선화 의원은 이제는 일개 지역구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안양시 전체를 생각하고 현황을 파악하여 안양시민 모두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 그런 곳에 무슨 스포츠센터냐
이필운 안양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만안구 스포츠센터 건립은 만안구청 옆 검역원 자리에서 추진되려고 용역검토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김선화 의원은 167연대 부지 중에 체육시설부지로 도시계획 된 곳에 스포츠센터를 건립하자는 제안을 하고 용역검토를 같이 해줄 것도 요청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자문을 구했던 분들도 가능성이 없다며 비웃었다. 그러나 용역검토 결과 만안구 스포츠센터는 석수동 167연대 6천평 부지 안에 건립이 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 167연대 부대 앞  CCTV 및 속도저감장치 설치
부대 앞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이유로 도로정비 사업 예산이 5억8천만원이 올라온 적이 있다. 그러나 김선화 의원은 ‘부대가 3년 안에 이전을 한다는데 미리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교통사고를 개선 방지 할 수 있는 CCTV 관련 예산만 통과 시켰다.

그리고 경찰서 간담회에서 경찰서 관계자들을 설득해서 CCTV 설치와 속도저감장치를 60km 로 제한을 해줄 것을 요청한 일화도 있다.

“경찰서 간담회에서 다들 놀랬습니다. 일개 초선 시의원이 겂 없이 주장을 관철시키고 물러서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때 제가 보사위원회 소속으로 향후 경찰 관련 CCTV 예산은 모두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일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 석수동 167연대 앞에서 명학역까지 속도제한이 60km 로 되어 있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Q.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
▲ 오수관 정비사업
“석수3동이 장마 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침수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 시의원이 되고나서 동장님하고 담당 공무원 하고 그 많은 비를 다 맞으면서 모든 하수관로를 다 뒤졌어요. 뚜껑을 다 열어서 봤는데 놀랍게도 우수관에 빗물이 안 흐르는 거예요. 그것은 빗물이 우수관이 아니고 오수관으로 간다는 것이죠. 알고 봤더니 옥상에서 내려오는 물이 우수관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고 오수관 정화조에 꽂혀 있는 거에요. 그러니 빗물이 정화조탱크로 들어가서 넘치고 화장실 오물로 가서 넘치고 역류하는 것이죠. 그래서 당시 시에서 지원되는 침수피해 복구비용 일백만원을 우수관을 우수관로로 연결시켜주는 공사비에 지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시건설위원장이 되고 나서는 오수관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안양시에서 하수도 공사를 할 때 주민들에게 공고를 하고 인근의 공공시설물이나 아파트 및 주택들의 오수관을 연계시켜서 공사를 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오던 주민들도 김선화 의원의 마음과 계획을 알게 되고부터는 적극적으로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고 한다.

“김선화 일한게 맞다고 하더라. 그래 열심히 해라. 이런 말들을 지역주민들께서 해주신다.

처음에는 김선화 뭐야 했다가, 지금은 어 아니네. 김선화가 일한게 맞네. 어떤 시의원이 하수관 묻는데 오수관 묻어달라고 하면서 예산을 받아서 이렇게 일해주나. 일하나는 확실하게 해주네 이게 퍼졌다. 지금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 삼막마을 외식업지구 활성화
“제 지역구 내의 삼막마을 맛거리촌이 ‘2016년도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된 공로로 삼막마을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안양시가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삼막마을 음식축제 유치했습니다. 우수 외식업지구 선정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삼막마을이 가고 싶은 마을과 보고 싶은 마을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축제였습니다.”

“올해도 더 업그레이드 된 삼막마을 음식축제가 되어서 우리 삼막마을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말씀
“시의원이 그렇게 많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해야 되는 일이면 굽히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고 정말 그게 ‘내 개인적인 것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주민들이 알아 주시면 그게 고맙고 감사한 것이죠’

정치인은 지역구의 표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표를 보고 가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하는 일이고 옳은 일이라면 굽히지 않고 지역민들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제가 신뢰합니다.
지역 주민들도이 저를 신뢰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지역 주민들이 저를 믿고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더 바르게 해야 된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지금도 그렇게 바르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안에 사항들에 만큼은 제가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도시건설 위원장으로서 정말 청렴하게 부정한 밥 얻어 먹지 않고 술 얻어 먹지 않고 행실을 바르게 하니까, 그 누구도 나에게 뭐라 하지 못합니다.
또한 ‘제가 강하게 밀고 나가는게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청렴하게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도 더 신뢰한 만큼 더욱 청렴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김선화가 말하면 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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