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태권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이사장 안양시장 이필운)에서는 제5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 개강식이 지난 10일 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150여명의 참가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고 안양시, 안양시의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5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는 정책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의사결정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봄으로써 우리고장(안양)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공공정책을 세우는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하여, 청소년의 사회참여 및 권리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개강식 1부는 동안청소년수련관 김정중 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정홍자 대표이사의 격려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김필여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사업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정책제안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안양시현황 및 청소년 사회참여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결과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안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학교는 안양관내 학교 및 기관 등 개별 모집된 26개팀 130여명의 청소년들이 개강식을 시작으로 1차 원서 심사를 거쳐 정책제안대회에 참가하게 될 최종10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10팀은 4개월여 기간 동안 제안할 정책을 직접 준비하는 1박 2일 집중워크숍, 정책페스티벌, 분야별 전문가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된다.  오는 11월 4일 제5회 안양시청소년정책 제안대회가 안양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정중 관장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하고 질 높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선정된 제안들이 아이디어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