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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을 그리고 안양시민을 사랑하는 사람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정옥 의원 인터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6/07 [10:30]

나무와 숲을 그리고 안양시민을 사랑하는 사람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정옥 의원 인터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6/07 [10:30]

박정옥 의원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서 구성된 제7대 안양시의회가 이제 1년여 기간을 남겨두고 각종 의정활동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오늘은 여성의원의 섬세한 눈으로 안양시 구석구석을 살피고 민원을 챙기는 박정옥 의원을 만나서 안양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들여다 보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떠한 개선 노력이 있었는지, 향후 포부와 미래비전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박정옥 의원에게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자녀만을 위해 시작한 봉사로부터 지금의 시의원의 모습’까지 공통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아이들과 나무와 숲과 안양시민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다. 그렇듯 자녀와 아이들과 숲과 나무와 임산부 태아 등에 이르기까지 품었던 사랑과 열정은 올곶이 그가 발의한 조례에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이렇게 박정옥 의원이 발의한 조례들은 안양시민들로부터 생활에 꼭 필요한 서민생활 밀착형 조례들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옥 의원은 입과 말로만 하는 봉사가 아니라, 와서 사진만 찍고 사라지는 짬짬이 봉사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행동으로 함께 하는 봉사를 한다. 그래서 박정옥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몸으로, 발로 뛰는 의원으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렇다. 어디 행사장을 가도 늘 만날 수 있는 시의원이 박정옥 의원이다.
사랑의노인대학 졸업식 기념공연 후

“저는 다 실속적인 법안만 발의해서 지금은 그 조례들이 재정되어 다 시행되고 있습니다. 안된거 하나는 지하차도에서 벽화를 그려서 전시공간을 만드는 지하차도 활용방안에 관한 내용인데 지금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위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사용을 안하게 되는 지하보도가 많은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안다니기 때문에 그런 공간을 미술협회 회원들 전시공간을 만드는 도시공간 활용화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의정활동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지향합니다. 가급적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시민들의 생활과 연관지어 고민합니다. 시민들에게 불편한건 없는지 시민편의를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늘상 연구한답니다. 지난 3년동안 의정활동 한 내용중에 조례를 입법 발의한 것들이 있습니다. ▲안양시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2015.4) ▲안양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2015.12) ▲안양시 청소년 육성 기본 조례안(2016.3) ▲안양시장 등의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2016.3) ▲안양시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2016.7) ▲안양시 도로상 맨홀 등 작업구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2016.1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2016.11)을 발의하여 조례가 제정 및 시행중에 있습니다.

안양시청과 의회 및 관공서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핑크색 라인의 임산부주차 공간이 제가 발의해서 재정, 시행되는 조례입니다.

이 외에도 안양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서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제안 ▲학교 시설물 안전장치(패드) 설치를 통한 어린이 등 학생 안전사고 방지 노력 ▲관악산 제2전망대 설치를 위한 노력 ▲스쿨존 교통안전 체계 확립 노력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박정옥 의원이 급식봉사를 나온 보노보노로타리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빠른 시일내에 서울대수목원을 전면 개방하여 안양예술공원-서울대수목원-무너미고개-서울대에 이르는 11킬로미터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숲길이 되길 바랍니다.”

안양시에는 굉장히 훌륭한 문화적 자산이라 할 수 있는 천혜의 관악산 수목원, 안양 옛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양시의 등산인구가 급증하고 시민들이 관악산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서울대 수목원 측에서 정문을 전면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후문만 전면 개방된 상태이며 정문의 경우는 예약제를 통하여 소수의 시민들만 수목원을 통해 입산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은 안양예술공원에서 정문을 통과하여 무너미고개와 서울 신림동 낙성대에 이르는 안양옛길을 복원하는 일입니다. 안양의 명소 명품길 ‘안양옛길’ 복원은 안양시 제2부흥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양시민들과 노약자, 어린아이들, 장애인 등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악산 삼림욕장을 꼭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Q. ‘숲사랑‘ 의원연구단체
산과 등산, 그리고 숲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숲사랑’은 말 그대로 숲을 사랑하는 의원들이 모여서 만든 연구모임입니다.

주로 숲을 통해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 시키고 남녀노소 장애인 등 모든 안양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 할 수 있는 둘레길, 숲길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 둘레길(숲길)은 아름답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걸을 수도 있고 테마와 이야기가 함께 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전국의 명품 숲과 숲길을 벤치마킹하며 견문과 지식을 넓히고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동편마을축제때

Q. 포부와 비전
안양천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힐링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천 바닥으로 만들어지는 둘레길이 아니라 하천 위에 나무데크를 이용하여 둘레길을 만들고 싶어요.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안양시도 하천이 너무 좋기 때문에 안양천변 흙길은 자연환경 그대로 살리고 뚝방 위로 나무데크로 둘레길을 만들어 놓으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고 풀숲을 보면서 풀냄새도 맡고 생태계도 보면서 힐링도 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Q. 안양시민들게 한마디
건강하세요.
숲사랑 연구모임을 하면서 우리가 건강해야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면서 오래오래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아파서 백세까지 병석에 누워 살아가는 것보다는 건강한 몸으로 우리 안양시 숲 둘레길을 걸어보고 관악산 수목원도 올라가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숲사랑 의원연구모임에서는 안양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숲과 둘레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무가 죽었다는 민원현장에서 새 묘목을 심고 있다안양시의회 숲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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