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화성시, 지역 역사를 품은 관광콘텐츠로 특화된 축제 선보여

화성 뱃놀이축제서 신라시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 재조명 국제적인 해양레저 관광지로서의 비전 엿보여

전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6/03 [10:07]

화성시, 지역 역사를 품은 관광콘텐츠로 특화된 축제 선보여

화성 뱃놀이축제서 신라시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 재조명 국제적인 해양레저 관광지로서의 비전 엿보여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6/03 [10:07]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당성 퍼포먼스
[화성=전성철 기자] 나들이의 계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은 관광콘텐츠로 특화된 축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리는 ‘2017 화성 뱃놀이 축제’에 과거 동북아시아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도시 정체성 및 비전을 알리고 있다.

시는 천년 전 세계를 향해 바닷길을 개척했던 조상들의 꿈을 엿볼 수 있는 ‘당성 Sea Road 탐험’과 ‘당성 홍보관’을 운영해 아이들이 놀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시는 고대 무역의 중심이었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환항해 경제권의 중심이자 해양레저산업 거점도시로의 성장하겠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2017 화성 서해안컵 대회’를 개최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가 펼쳐지는 전곡항 앞바다를 항해하는 요트들
뱃놀이 축제기간 중 열린 이번 대회는 서해안권 5개 도시가 참여해 총 30여척의 크루저 요트들이 바다 위를 질주하는 장관을 연출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만의 특화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화성 뱃놀이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 화성시는 요트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고 국제적인 해상 레저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오는 4일까지 화성 전곡항에서 개최되며, 범선과 요트, 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70척의 배들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크루저요트 1인 5천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화성 뱃놀이 축제가 펼쳐지는 전곡항 앞바다를 항해하는 요트들 ‘2017 화성 서해안컵 대회’를 준비중인 요트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