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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이사 긴급 지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과 협업 통해 발 빠른 도움

전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13:20]

평택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이사 긴급 지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과 협업 통해 발 빠른 도움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5/25 [13:20]


[평택=전성철 기자] 평택시 드림스타트(시장 공재광)가 난방도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드림스타트대상 아동들과 가족들이 보다 나은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4일 대상 아동 가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이사 당일 이삿짐을 옮기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해당 가정을 긴급사례로 판단하고 관공서, 유관기관, 개인후원자 등과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3명의 대상 아동들과 부모, 형이 함께 살고 있는 이 가정을 모니터링을 한 결과 노후주택으로 인한 병해충들과 거실에 설치된 난방용 연탄난로의 위험 등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해 이사가 시급한 상황으로 이사를 권유했다.
 

하지만 대상 아동의 부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당장 이사는 어려워 겨우겨우 1년여 만에 월세 보증금을 마련해 이사할 집을 계약했다.  그러나 보증금 외에 필요한 월세와 부동산 중개수수료, 이사비용 등을 마련하지 못해 이삿날에 맞춰 이사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드림스타트는 곧바로 관공서, 유관기관 등과 협업으로 해당 가정을 지원했다.
 

드림스타트와 신장1동⋅신장2동 주민센터, 원평동 사회보장 협의체에서는 이사비용과 함께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사정리 및 일부 가전제품, 살균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좋은 마음센터 경기지부에서는 긴급사례지원을 통해 식자재를 지원했고, 평택시 푸드뱅크와 에바다마을, 영구이사 평택지점, 개인후원자 등도 침구류, 세탁기, 책장 등을 후원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어려움에 처한 대상 아동과 그 가족들이 보다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드림스타트와 모든 유관기관, 개인 후원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마음껏 공부하고, 먹을 수 있고, 뛰어놀 수 있는 가정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에 대한 전반적인 사례 개입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 등과 위험요소를 개별 사례의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유연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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