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35년 용인은 인구 150만 도시' 행정·경제 2도심 체계로 바뀐다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18일 공청회 개최
앞으로 용인시 공간구조가 기존 1도심‧5생활권 체제에서 2도심‧5지역중심‧ 2생활권체제로 바뀐다. 또 도시개발축이 경부광역축, 용인신성장축, 동서중심축 등 3개로 나뉘어 균형적인 발전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18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용인시 전역의 도시공간 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난 2010년 수립한 2020년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도시미래상은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중심도시 용인’으로 설정하고, 미래상 달성을 위한 4대 핵심목표, 12개 추진전략, 36개 세부추진전략을 세웠다. 인구계획은 경제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2035년 목표인구를 자연적증가분과 사회적증가분을 합한 150만명으로 계획했다. □ 도시공간구조 개편 처인중심권역의 행정도심은 용인의 신성장거점으로 구축하고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적 발전방향을 제시해 균형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기흥‧수지권역의 경제도심에는 기존의 주거중심에서 탈피해 도시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TX역세권~마북연구단지~죽전디지털밸리에 이르는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지역중심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원삼, 백암 등 5개로 계획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생활권은 기존 용인‧수지기흥‧구성‧남이‧백원 등 5개로 작게 설정했던 것을 2도심 체제에 맞도록 기흥‧수지권역과 처인중심권역 등 2개로 크게 구분했다. 기흥수지권역에는 GTX역세권 복합단지가, 처인중심권역에는 포곡‧모현문화관광복합밸리, 남사복합자족신도시, 양지첨단유통복합단지, 원삼교육중심복합밸리 등이 추진된다. □ 분야별 주요계획 교통계획은 철도망으로 GTX 광역철도와 에버랜드~광주(수서광주선)연결, 경전철 연장(기흥~광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남사~동탄간 신교통수단 등이 추진된다. 또 광역도로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추진되며 고속도로 IC 건설과 지역간 연계도로가 강화된다. 공원‧녹지계획은 주변도시와 연계한 남북‧동서간 산림녹지축을 설정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경관 및 미관계획은 녹색시가지, 역사관광, 문화예술, 전원체험, 생태호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용인만이 가진 용인다움의 경관을 창출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체계적 발전기틀을 다지고 수도권 동남부의 자족적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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