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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내삼미동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로 변신

2020년까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복합안전체험관,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전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18:39]

오산시 내삼미동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로 변신

2020년까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복합안전체험관,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3/07 [18:39]

안전산업클러스터협약
7일, 경기도, 오산시, KCL, 경기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 KCL : 2020년까지 본원과 수도권 5개 본부 이전(5만6100㎡ 규모)
   - 경기도, 오산시 : 2019년까지 1만6500㎡ 규모 복합안전체험관 건립
   - 경기도시공사 : 2019년까지 3천300㎡ 규모 스타트업캠퍼스

관련 제품 개발과 창업, 체험 등 모두 가능.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 기대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7일 내삼미동이 안전관련 제품개발과 연구, 창업, 체험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경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KCL)은 7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오산 내삼미동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안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오산시 내삼미동 부지는 서울대병원 유치 무산으로 유휴지가 됐던 땅으로 전체 면적 127,051㎡ 중 75,900㎡규모로 조성된다. 안전산업 클러스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4개 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먼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초구에 산재돼 있는 본원과 수도권 사업본부 5개소를 2020년까지 내삼미동 내 5만6100㎡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KCL은 화학, 환경, 의료, 건설, 안전 산업 분야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이다. KCL은 이번 이전으로 안전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의 시험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경기도와 오산시는 2019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300억 원을 들여 1만6천5백㎡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여㎡ 규모의 대형  복합안전체험관을 조성한다. 

도와 오산시는 태풍, 지진 등 대형 재난 중심의 기존 안전체험관과 달리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생활안전관과 놀이안전관을 강화해 복합안전체험관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도와 오산시는 이곳에 부지면적 3천300㎡ 규모로 스타트업캠퍼스를 조성 운영하는 등 안전산업 인프라를 미리 갖추어 향후 예상 할 수 있는 안전산업 관련 국책사업에 미리 대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는 이전이 완료되는 2020년이 되면 2,256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7,230억 원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안전산업 관련 인프라 집중으로 국내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가칭‘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 구체적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형복합안전체험관 유치, 안전산업의 국내 최고 제품인증과 연구개발 기관인 KCL 유치 성공으로, 신성장 먹거리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서 오산시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향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오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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