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다문화 인식 개선 "겨울방학 다문화 체험 캠프" 성료
총 70여명 학생 참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
목인균 기자 | 입력 : 2017/02/20 [11:00]
[뉴스뷰 | 안산 목인균 기자]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는 2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7년 여름방학 다문화 체험 캠프’가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문화지원과는 다가오는 미래 다문화사회에 이끌어나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통합 기반 조성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캠프를 진행했으며, 총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 2017년 걱정 날리기! 과테말라 걱정인형 ▲ 세계의 음식과 식사예절 : 원데이 푸드트립 Ⅰ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베트남의 반미, 러시아의 피료시키), ▲ 세계의 음식과 식사예절 : 원데이 푸드트립 Ⅱ (캄보디아의 롯차, 우즈베키스탄의 체부레키, 중국의 지우차이허즈)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다문화특구 환경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다문화특구가 학생들이 아끼고 사랑해야 할 자랑스러운 나의 고장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했다. 다문화 캠프에 참가한 유00(14세) 학생은 “원곡동에 처음 와 보았는데 왜 다문화거리인지 알게 됐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는 “가끔 원곡동에서 전해오는 좋지 않은 뉴스들로 인해 참여하기 전 고민을 다소 했지만, 실제 아이들과 주변을 들러보니 상당 부분이 부풀려졌거나 오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앞으로도 가족들과 가끔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문화 사회 및 다문화 가정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기회와 인식개선을 통한 다문화 소통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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