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불법퇴폐행위 근절 캠페인을 지난 1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봄방학을 맞은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환경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불법퇴폐행위 근절 구호 피켓을 들고 시민 홍보를 하는 외부활동 순서로 이뤄졌다.
 
교육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술, 담배 등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유해성과 성인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음란물, 유해 환경에 대한 규제·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교육 후에는 일산문화광장을 시작으로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서 불법퇴폐행위 근절 홍보 가두행진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1 학생은 “늦은 시간 출입하는 찜질방, 노래방, PC방이 유해 환경인 것에 놀랐다”며 “이를 쉽게 접하는 것에 대해 생각이 깊어졌고 앞으로 늦은 시간에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산동구는 방학 중 2회, 학기 중 월 1회(매월 셋째 토요일) 불법퇴폐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