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신도동은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협의회에서 지난 1일 관내 경로당 9개소를 찾아 도배식을 갖고 떡국 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도동장,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회원, 어린이집 원아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도배식은 새해를 맞아 마을 어르신께 세배를 올리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행사다.
 

과거 마을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를 올리는 도배식은 세배를 드리면서 집안의 사정을 나누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세배를 받은 한 어르신은 “바쁜 일정에도 경로당을 찾아 세배를 하고 말동무가 되어 준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훈래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도배식은 신도동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직능단체회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들도 참여하도록 해 세대 간 소통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세배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