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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중읍, 올해도 얼굴없는 천사 등장, 백미 기탁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7/01/04 [11:46]

평택시 안중읍, 올해도 얼굴없는 천사 등장, 백미 기탁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7/01/04 [11:46]


지난 4일 평택시 안중읍행복복지센터에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의 등장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중읍에 따르면 이 날 오후 관내 정미소를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나눠 달라”며 백미 20kg 70포(3500천원 상당)가 전달됐다.

익명의 백미 기부는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말아달라”며 얼굴을 알리지 않고 백미를 기부해 오고 있다.
 

안중읍장(서인규)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쌀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온정이 담긴 쌀은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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