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어려운 이웃돕기‘사랑愛 김장나눔’행사가 주말인 지난 26일 안양시청사 앞 광장에서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과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여해 절인 배추에 버무린 양념을 솎아 넣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담근 김치를 각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10kg씩 포장하는 작업도 분주했다.

 이웃사랑 정신이 깃든 김장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동참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3천포기(6천kg/1천3백만원), 각 동 10가정과 사회복지시설 20개소 등 330곳에 대한 김장김치 전달도 당일 이뤄졌다. 

 전달된 곳 모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2014년(2천kg)과 지난해(5천5백kg)에도 이와 같은 김장봉사를 펼친 바 있어 어느덧 3년째인 만큼 연례적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가족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