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로레오거리가 불법광고물 없는 거리로 거듭난다.  부천시와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는 24일 상동 로데오거리에서 찾고 싶은 상가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과 이천우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장, 임상돈 현대백화점상가거리 번영회장, 조종원 롯데백화점거리 상가번영회장, 박광용 영화의거리 상가번영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천시와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는 시민, 상가 모두에게 환영받는 모범거리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는 에어라이트, 배너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자율 정비하고 부천시는 로데오거리에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볼라드와 LED가로등 설치를 지원한다.  이곳은(송내무지개광장~상1동 주민센터 앞) 음식점, 노래방, 편의점 등 380여 개가 밀집해 있다.
 

김만수 시장은 “그동안 상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전통시장에 비해 적었다. 오늘 행사가 로데오거리를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변화시켜 나가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우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장은 “찾고 싶은 상가거리를 위해 LED가로등이 조속히 설치돼 환한 거리로 변화되길 기대한다”며 “상가번영회에서도 시와 협력해 많은 시민들이 로데오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는 현대·롯데백화점 상가번영회 등과 협력해 찾고 싶은 상가거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