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및 의심신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AI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 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부터 운영한 가축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가금농가의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약 3톤, 생석회 100톤을 추가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농가 일제소독의 날’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철새 도래지인 백암면 청미천 주변과 읍·면 가금농가 주변 도로에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또 주 1회 하던 가금사육농가 대상 임상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AI 발생지역을 다녀온 수의사·차량이 방문한 농가에는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용인5일장·백암5일장 등 전통시장의 가금류 유통금지도 해제시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는 AI 인체감염예방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용인시 관내 가금농가는 11월 현재 101곳에 298만4천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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