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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헌옷, 인형 등을 판매

전통시장에서 이색‘어린이벼룩시장’열린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6/11/14 [11:31]

용인시,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헌옷, 인형 등을 판매

전통시장에서 이색‘어린이벼룩시장’열린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11/14 [11:31]


- 용인시, 27일 중앙시장에서‘아나바다’정신 배우도록

 
어린이들이 직접 책, 장난감, 헌 옷, 인형 등을 갖고 나와 판매하는 이색 ‘어린이 벼룩시장’이 오는 27일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정신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오는 27일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 ‘어린이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동기획한 ‘어린이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실물경제 원리를 배우도록 하는 의미도 담겼다.
 

이미 지난 6일과 지난달 22일 두차례 열어 1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장난감, 헌책, 인형 등을 판매했다. 어린이들은 중앙시장 중앙로에 마련된 텐트 내 판매장소에서 돗자리를 깔고 물품을 진열해 가격표를 부쳐서 판매·교환했다.

지난 6일 어린이벼룩시장에 참가한 남영찬 어린이(11살)는 “작아서 못 입던 옷을 갖고 나와 판매했다”며 “절약해서 용돈도 생기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벼룩시장에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사업단(031-321-006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장바구니, 우드아트시계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윷놀이·팽이돌리기 등 전통놀이 코너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벼룩시장은 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진흥원으로부터 국비를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상가 지하에 체험공방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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